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서오세요, 305호에! (문단 편집) == 평가 == 인기, 작품성, 평가 모두 호평을 받는 작품이며 네이버 웹툰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BL이나 백합으로서 '(흥미, 상업성 위주의)동성애 코드'가 아니라 '퀴어 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그려내려 하는 시도 하나만큼은 높이 살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매 화 간의 갭이 약간씩 존재하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연출이나 감정 묘사 면에서 대단하다는 평가가 뒤따르는 수작. 성소수자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과는 별개로 일단 그에 관련한 것을 '알게' 해주는 매개체의 역할도 수행해냈다.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들도 굳이 알아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그런 면을 자연스럽게 잘 설명해냈다. 성 소수자를 다룬 작품이 빠지기 쉬운 일률적인 비극화, 동정화, 혹은 전투적인 反[[호모포비아]]의 패턴에서 벗어나 성 소수자의 인권신장이라는 극히 이념적인 이슈에만 치우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인간관계의 복합성을 그려내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시도는 좋았으나 그 과정을 풀어나가는 것이 미숙하다는 지적도 많다. 성소수자들의 인간군상([[게이]], [[레즈비언]], [[호모포비아]] 등등…)을 표현하고자 하면서도, 그렇게 깊은 내용까지는 파고들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넘어가면서 괜히 진지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괜히 진지하게 힘주지 말고 그냥 캐릭터의 일상이야기로 풀어나갔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으며, 작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웹툰에서 쓸데없이 진지했던 장면들을 단행본에서는 생략하거나 가벼운 분위기로 수정했다. 작품 자체적인 구성이 서로 다른 문제들을 안고 사는 퀴어들을 주제로 에피소드를 나열한 옴니버스식인 것이 구조적인 문제라면 문제. 내용적으로는 작품의 내용 전반이 퀴어 캐릭터들과 非퀴어 캐릭터들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다가'''(또는 알고 있었지만 부정하다가) '''인간적 관계를 맺어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이야기거리들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이야기를 끌고 가기 힘든 구조다. 때문에 설정이 그냥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면이 있으며, 특히 동성애자인 홈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애매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연재 후반부에 '승호'라는 남친 캐릭터가 추가되긴 했지만 딱히 게이라는 것이 부각된다고 보긴 좀 미묘하다. 이를 포함한 여러 비판들과 관련해서는 서울대학교 퀴어 자치언론인 [[http://blog.naver.com/queer_fly/40092343855|queer fly의 기획기사]] 참조. 단, 이 글이 에피소드 3(부녀자와 BL)이 종료된 후의 휴재기, 즉 연재 초~중반기에 작성된 것임을 감안할 것. 해당 기사에서 지적하는 '동성애자의 삶이 다루어지지 않는다.' 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은 에피소드 4 이후의 내용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주역 퀴어 캐릭터들 역시 우리가 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많은 성소수자와 같이 자신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흔들리는 시기에 있거나 바로 얼마 전까지 그러했던 이들인 만큼, 이들 역시 어떤 측면에서는 '이성애자의 사회'에서 '성소수자의 사회'를 알아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오윤아(어서오세요, 305호에!)|오윤아]]의 경우, 스스로가 성소수자이면서도 호모포비아를 갖고 있고, 성소수자의 사회나 이성애자의 사회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기를 거부했던 만큼, 에피소드 5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모든 성소수자가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자신 있게 규정하고 쿨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닌 만큼, 성소수자로서의 삶을 당당하게 살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어느 쪽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사람 등의 미묘한 위치와 사람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점은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작가 본인도 위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 큰 에피소드가 시작 될 시점에서 1~2개월간 휴재한다. 아마 자료 준비 겸 쿨타임을 가지기 위한 용도인 듯. 연재가 후반부로 진행이 될 수록 퀴어 사회에 대해 더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되다 보니, 작가 본인도 후반부로 갈수록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별점이나 네이버 덧글, 혹은 네이버 자체의 심의 규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